자모 이사
글자에서 자음을 떼어 옮겨 목표 단어를 완성하는 한글 퍼즐
지금 플레이한글 한 글자는 초성·중성·종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게임은 그 구조를 그대로 규칙으로 삼아, 뒤섞인 글자에서 자음만 떼어 다른 글자의 빈 자리로 옮겨 목표 단어를 만드는 퍼즐입니다. 모음은 글자의 뼈대라 절대 움직이지 않고, 초성 ㅇ은 음가가 없으므로 조각이 아니라 "빈 자리"로 취급합니다. 이 두 가지 정의가 규칙 전체를 지탱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상자"이고 판이 "장사"라면, ㅈ과 ㅅ이 서로 자리를 바꿔야 하므로 최소 3수가 필요합니다. 모든 문제는 출제 전에 탐색으로 최소 이동 수를 확정하므로 난이도 표시가 추정치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조작 방법
- 상단의 "목표"에 완성해야 할 단어가, 그 아래 판에 현재 글자들이 놓입니다.
- 각 글자 아래에는 초성 칸과 받침 칸 두 개가 있습니다. 자음이 있으면 그 글자가, 비어 있으면 가운뎃점(·)이 보입니다.
- 옮기고 싶은 자음 칸을 눌러 조각을 집습니다. 집으면 그 조각이 놓일 수 있는 빈 자리들이 함께 표시됩니다.
- 표시된 빈 자리를 눌러 내려놓습니다. 같은 칸을 다시 누르면 집기가 취소됩니다.
- 판의 글자가 목표 단어와 완전히 같아지면 완성된 단어를 잠시 보여준 뒤 다음 레벨로 넘어갑니다.
- 막히면 "되돌리기"로 한 수씩 무르거나 "처음부터"로 판을 초기화할 수 있고, 정 안 되면 "포기"로 다음 문제를 받습니다.
규칙
- 움직이는 것은 자음 조각뿐입니다. 모음(중성)은 글자의 뼈대이므로 고정이며, 어떤 방법으로도 옮기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 초성 ㅇ은 음가가 없는 표기용 기호이므로 조각이 아니라 빈 초성 자리로 봅니다. 반대로 받침 ㅇ은 소리가 있는 조각이라 옮길 수 있지만, 초성 자리로는 갈 수 없습니다.
- 초성과 받침은 서로 오갈 수 있습니다. 받침이 다른 글자의 초성이 되거나 초성이 받침으로 내려가는 이동이 모두 허용됩니다.
- 놓을 수 있는 곳은 판 위의 빈 자리뿐이며, 결과가 한글로 표기 가능해야 합니다. ㄸ·ㅃ·ㅉ는 받침이 될 수 없어 초성 자리로만 갈 수 있습니다.
- 이동 조각의 총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조각은 옮겨질 뿐 생기거나 사라지지 않으므로, 판 위의 자음을 다 모으면 언제나 목표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문제마다 제한 이동 수가 있고, 이 값은 검증된 최소 이동 수에 여유분 2~3을 더한 것입니다. 다 쓰면 되돌리거나 포기해야 합니다.
- 되돌리기와 처음부터는 횟수 제한이 없고 사용한 이동 수도 함께 복구됩니다. 다만 둘 중 하나라도 쓰면 그 판의 무손실 보너스는 사라집니다.
- 목숨은 3개이고 포기할 때만 1 줄어듭니다. 포기해도 레벨은 오르지 않고 같은 난이도의 새 문제를 받으며, 목숨이 모두 떨어지면 런이 끝납니다.
- 점수는 레벨 기본 점수(레벨 20에서 상한 400점) + 남은 이동 수 × 20점 + 되돌리기 없이 풀었을 때 100점입니다.
- 난이도는 7단계로 오릅니다. 2글자 최소 2~3수에서 시작해 2글자 3~4수, 3글자 3~4·4~5·5~6수를 거쳐 4글자 5~6수, 마지막은 4글자 6~8수입니다.
공략 팁
- 먼저 빈 자리부터 세어 보세요. 놓을 곳이 하나뿐이면 다음 한 수가 거의 정해져 있고, 여러 개면 그만큼 갈래가 넓다는 뜻입니다.
- 목표와 이미 일치하는 글자는 색으로 표시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건드리지 말고, 아직 틀린 글자의 빈 자리를 임시 보관소로 쓰세요.
- 중간 상태가 실제 낱말일 필요는 없습니다. "앙샂" 같은 글자가 나와도 정상이니, 말이 되는 판을 만들려고 애쓰지 마세요.
- 되돌리기는 이동 횟수를 되돌려 주므로 실수로 판이 망가지는 일은 없습니다. 손이 미끄러졌다면 망설이지 말고 무르세요.
- 조각을 집으면 갈 수 있는 자리가 전부 표시됩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으면 후보 조각을 하나씩 집어 보며 선택지를 눈으로 확인하세요.
심화 공략
이 퍼즐의 실질적인 난이도는 글자 수가 아니라 빈 자리 개수가 정합니다. 조각을 놓을 수 있는 곳은 빈 자리뿐이므로, 빈 자리가 하나인 판에서는 어떤 조각을 집든 목적지가 하나로 정해지고 첫 수가 사실상 강제됩니다. 반대로 빈 자리가 서넛이면 같은 조각도 갈 곳이 여러 갈래라 탐색량이 급격히 커집니다. 판을 받으면 목표 단어보다 가운뎃점 개수를 먼저 세는 습관이 풀이 속도를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장사 → 상자"가 이 게임의 기본형입니다. ㅈ과 ㅅ이 서로 자리를 바꿔야 하는데 빈 자리는 두 번째 글자의 받침 하나뿐이므로, 두 조각을 직접 맞바꿀 수는 없습니다. 먼저 ㅈ을 그 빈 받침에 잠시 내려놓아 첫 글자의 초성을 비우고, 비워진 자리로 ㅅ을 옮긴 뒤, 마지막으로 맡겨 둔 ㅈ을 제자리로 데려옵니다. 3수 중 첫 수는 목표에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 보이지만, 자리를 비우는 이 "이사 준비" 수가 없으면 교환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두 조각이 맞바꿔야 하는 형태를 보면 반사적으로 임시 보관소부터 찾으세요.
임시 보관소를 어디에 두느냐가 수의 낭비를 결정합니다. 이미 목표와 일치하는 글자의 빈 받침에 조각을 얹으면 그 글자는 즉시 틀린 글자가 되고, 결국 그 조각을 다시 빼내는 수까지 더해 두 수를 헛되이 씁니다. 반면 어차피 고쳐야 할 글자의 빈 자리에 맡기면 그 글자를 손보는 김에 조각도 함께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관소 후보가 여럿이면 "이 글자를 어차피 건드릴 것인가"를 기준으로 고르세요.
조각마다 갈 수 있는 자리의 폭이 다르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ㄸ·ㅃ·ㅉ는 받침이 될 수 없어 초성 자리로만 이동하고, 받침 ㅇ은 조각이지만 초성 ㅇ이 빈 자리로 해석되는 탓에 초성으로 갈 수 없어 받침 자리에만 놓입니다. 이렇게 갈 곳이 절반뿐인 조각은 자유로운 조각보다 먼저 목적지를 확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나중으로 미루면 남은 빈 자리가 하필 그 조각이 못 가는 종류만 남아 되돌리기를 강요당하기 쉽습니다.
되돌리기의 비용은 첫 한 번에만 붙습니다. 무손실 보너스 100점은 되돌리기 사용 여부를 참·거짓으로만 판정하기 때문에, 이미 한 번 물렀다면 그 판에서 몇 번을 더 되돌려도 추가 손해가 없습니다. 따라서 한 번 무른 뒤에는 아끼지 말고 마음껏 시도하며 최적해를 찾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아직 한 번도 무르지 않았다면 100점은 남은 이동 보너스의 최대치(여유분 2~3 × 20점 = 40~60점)보다 큽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무르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쪽이 점수에서는 거의 항상 이득입니다.
레벨 7에서 난이도 상승이 멈추지만 점수 배수는 레벨 20까지 계속 오릅니다. 즉 8레벨부터 20레벨까지는 문제는 더 어려워지지 않는데 한 판의 가치만 커지는 구간이며, 런 총점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초반 저레벨에서 목숨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한 판이 100점대에 불과한 구간에서 포기로 목숨을 잃으면, 정작 한 판에 400점이 걸린 구간에 도달할 여력이 사라집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되돌려 가며 반드시 풀어내고, 포기 버튼은 진짜로 길이 안 보이는 후반부를 위해 남겨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왜 ㅇ은 옮길 수 없나요?
- A. 초성 ㅇ은 소리를 나타내지 않고 모음만 있는 글자의 초성 자리를 채우기 위해 쓰는 표기용 기호입니다. 음가가 없으니 옮길 조각도 없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덕분에 "조각은 옮겨질 뿐 생기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규칙이 성립합니다. 반면 받침 ㅇ은 실제로 소리가 나는 자음이므로 옮길 수 있는 조각입니다. 다만 초성 ㅇ이 빈 자리로 해석되는 이상 받침 ㅇ을 초성 자리에 놓을 수는 없습니다.
- Q. 받침을 다른 글자의 초성으로 옮겨도 되나요?
- A. 됩니다. 초성과 받침 사이의 이동은 이 게임의 핵심 규칙입니다. 만약 초성은 초성끼리, 받침은 받침끼리만 옮길 수 있게 막으면 갈 곳이 없는 조각이 대량으로 생겨 풀리지 않는 문제가 쏟아집니다. 교차 이동이 열려 있어야 조각들이 판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 Q. 모음도 옮길 수 있게 해 주면 안 되나요?
- A. 모음은 글자의 뼈대 역할을 합니다. 자음이 하나도 없어도 모음만 있으면 글자가 성립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합니다. 모음을 고정해 두어야 판의 각 자리가 무엇인지 분명해지고, 어떤 자음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추론하는 퍼즐이 만들어집니다.
- Q. "최소 3수"같은 표시는 어떻게 나온 수치인가요?
- A. 어림잡은 값이 아니라 탐색으로 확정한 값입니다. 문제를 만들 때 목표 단어에서 거꾸로 몇 수를 걸어 시작 판을 만든 다음, 그 판을 완전 탐색해 실제 최소 이동 수를 다시 측정합니다. 되돌아온 걸음 수와 최소 이동 수는 우회 경로 때문에 다를 수 있어서, 재측정 결과가 그 난이도 구간을 벗어나면 문제를 버리고 다시 만듭니다.
- Q. 이동 횟수를 다 썼는데 아직 못 풀었습니다.
- A. 실패가 아니라 잠시 막힌 상태입니다. 되돌리기는 횟수 제한이 없고 사용한 이동 수까지 되돌려 주므로, 무르고 다른 경로를 시도하면 됩니다. 제한 이동 수는 탐색 예산이 아니라 최종 해답의 길이에 대한 제한이며, 목숨이 줄어드는 것은 오직 포기를 눌렀을 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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